2009년 11월 11일
그러고 산다
1.
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다.
평일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와 야구하러 다닐 줄은.
뭐 그 덕분에 주말마다 출근 해 원고를 보고 있긴 하지만.
나도 내가 그럴 줄은 몰랐다.
목동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칠 줄은.
뭐 물론 야구공에 정통으로 맞는게 얼마나 아픈지 다음 타석에 바로 알았버렸지만.

2.
야구 하고 원고 보고 회의 하고 그러다 가끔 술마시고
그러고 산다. 살아낸다.
그러다 어제는 장사익의 노래를 바로 3m 앞에서 라이브로 들었다. 엊그제 정재열의 재즈기타 콘서트를 보러 가자는 친구의 말에
재즈기타야 내 알바 아니라고 말했더니 게스트가 장사익이란다.
근 7,8년 만에 듣는 장사익의 생목소리. 꽃구경은 비록
못들었지만 님은 먼곳에를 부르는데 눈시울이 젖는다. 슬픔이 곤두선다.
출근하자마자 장사익, 안숙선 합동 콘서트를 예매했다. 그런데 아뿔싸!
꽃구경을 안 부른단다. 그래도 찔레꽃과 국밥집이 어디냐고 위안을 삼아보지만
아무래도 12일 성남 아트센터 공연을 가야만 할 듯싶다.
야구를 하러 새벽에도 나오는 놈이 듣고 싶은 노래 들으러 성남 간다고 누가 흉보겠냐만은
나 혼자 돌아올 길 걱정이구나, 길 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다.
평일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와 야구하러 다닐 줄은.
뭐 그 덕분에 주말마다 출근 해 원고를 보고 있긴 하지만.

목동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칠 줄은.
뭐 물론 야구공에 정통으로 맞는게 얼마나 아픈지 다음 타석에 바로 알았버렸지만.

2.
야구 하고 원고 보고 회의 하고 그러다 가끔 술마시고
그러고 산다. 살아낸다.
그러다 어제는 장사익의 노래를 바로 3m 앞에서 라이브로 들었다. 엊그제 정재열의 재즈기타 콘서트를 보러 가자는 친구의 말에
재즈기타야 내 알바 아니라고 말했더니 게스트가 장사익이란다.
근 7,8년 만에 듣는 장사익의 생목소리. 꽃구경은 비록
못들었지만 님은 먼곳에를 부르는데 눈시울이 젖는다. 슬픔이 곤두선다.
출근하자마자 장사익, 안숙선 합동 콘서트를 예매했다. 그런데 아뿔싸!
꽃구경을 안 부른단다. 그래도 찔레꽃과 국밥집이 어디냐고 위안을 삼아보지만
아무래도 12일 성남 아트센터 공연을 가야만 할 듯싶다.
야구를 하러 새벽에도 나오는 놈이 듣고 싶은 노래 들으러 성남 간다고 누가 흉보겠냐만은
나 혼자 돌아올 길 걱정이구나, 길 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 by | 2009/11/11 18:11 | 트랙백 | 덧글(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