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늘 잡담

1.
오전에 어머니 퇴원신청을 하고왔다. 그런데 영 맘이 편치 않다. 열흘 쯤 뒤 다시 입원을 하셔야 하기 때문이다. 열흘은 어머니가 하고 계시는 일들을 정리하기 위해 내신 시간이다. 어머니가 현재 강의를 나가시는 곳이 자원봉사를 포함 해 총 10군데. 하지만 다음 입원 부터는 투석을 하셔야 하고 그러면 강의를 제대로 하실수 없으니까 이번 퇴원길에 시간 조정할 수 있는 곳은 조정하시고 제자한테 강의를 넘길 곳은 넘기실 생각이신가 보다. 조금 있다 다시 병원으로가 어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갈 예정이다. 오랜만에 어머니한테 응석도 부려보고, 어머니 손도 꼭 잡아드려야겠다.

2.
포스팅을 하고 있는 도중 교정박군에게서 전화가 왔다. 1시간 반이나 줄을 서서 내표까지 구했으니 저녁에 불꽃놀이 보러 가잔다. 불꽃놀이를 보는데 뭔 표인가 궁금했는데 한강유람선을 타고 불꽃놀이를 보는 거란다. 오옷. 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 하지만 어머니 퇴원이 먼저다. 사실 오늘 스피릿mc 미들급 GP도 이미 예전에 R석으로 예매를 했지만 그것도 못가는 마당에 불꽃놀이가 무슨소용이더냐.(재선아 미안하다. 우승해라 꼭!) 하지만 잊지않고 전화해 주는 교정박군이 고맙다. 내년엔 기필코 애인과 다정하게 한강유람선을 타고 불꽃놀이를 보리라 다짐해 본다. 불끈!!!

by 감정의폭주족 | 2005/10/29 12:00 | 잡담 혹은 농담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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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초록불 at 2005/10/29 12:29
꿈은 크고 높게! 내년엔 아내와 다정하게...로 수정 요망.
Commented by 살구쨈 at 2005/10/30 15:43
크고 높은 꿈 - "내년엔 여우랑 퇴깽이랑 다정하게"
-_-)>
Commented by 감정의폭주족 at 2005/10/30 23:44
초록불/너무 비현실적인 건-_-
살구쨈/거기다 퇴깽이까지면 이미 사고를 쳤어야 하는데-_-
Commented at 2005/10/31 00: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5/10/31 02: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감정의폭주족 at 2005/10/31 03:03
비밀글1/그렇긴 해. 그건 그렇고 또 다운이었다. -_-
비밀글2/내일 당장 누구랑 사고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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