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03일
오늘도 새벽 잡담
1.
3일 연속 무리를 해서인지 몸이 무척 피곤하다.
월요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 소주 마시기. 망가졌다. -_-
화요일, 재훈이 형네서 킹크랩 안주로 양주 마시기. 망가지진 않았는데 빌려 온 책 중 3권 밖에 못보고 잠이들었다. -_-
수요일, 재훈이 형과 홍대 후에서 동파육 안주로 연태고량 마시기. 망가졌다. -_-
아직 프로젝트는 하나 밖에 성공 못했는데 몸은 이미 망가졌고 목요일은 동기들과의 술 약속, 금요일은 아직 약속은 없지만 술을 마실 게 뻔하다. 호호호호호. 신난다. -_-
2.
오후 6시. 재훈이 형과 형 철학책 기획자와 함께 홍대 후를 갔다. 나는 동천홍보다 후를 더 자주 가는데 음식 맛도 음식맛이지만 여기가 좋은 이유는 담배를 필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가볍게 산라탕과 동파육 연태고량 작은 걸 하나 시켰다.
산라탕은 매우 만족. 보통의 산라탕이 아주 맵기만 하거나 아주 신 반면 여기 산라탕은 매운 맛과 신 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맛에 까다로운 재훈이 형도 먹을만하다는 평가를 내린다. 동파육은 두툼하게 썰어 내 입맛엔 좋았는데 모님에게는 조금 느끼했나보다. 하긴 삼겹살덩어리를 그냥 먹으면 느끼하겠지. 찬별이가 추천 한 연태고량과는 무척 잘 어울렸다. 탕수육과 짜장면과 연태고량 큰거 하나를 더 시켰다. 탕수육과 짜장면도 무척 맛있었지만 너무 배가 부른 관계로 술만 다 비우고 일어섰다. 일어나니 아직 8시도 안됐다. -_-
너무 이른 시각이라 형네 집에 가서 입가심으로 폭탄주를 마셨다. 딱 1잔을 마셨을때 연태고량의 취기가 갑자기 확 올라왔다. -_- 형네 집에서 퇴장. 집으로 가는 택시를 잡았다.
3.
정말 피곤했나보다. 택시안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다른 세세한 것은 기억 안나는데 꿈속에서 나는 결혼을 했나보다. (오옷!) 그리고 10년전에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온 가족을 모아놓고 나에게 화를 내고 계셨다. -_-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이 네가 좋다 그래서 내가 반대는 안 했다만 이제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저 아이(아마 꿈속에서 나랑 결혼 한 분을 지칭하는 것 같다.) 아직도 너한테 사랑한다는 말 한번도 안했지?"
나는 아마 그렇다고 대답한 것 같다.
"나는 네가 이제 그만 저 아이랑 헤어졌으면 좋겠다. 너를 사랑하지도 않는 애랑 왜 살고 있는거냐?"
할머니는 무척 슬픈 표정을 지으셨고 나는 뭔가 변명을 찾다가 꿈에서 깼다. 몽롱했다. 택시는 집 앞 약수터를 올라가고 있었다.
4.
좋아하는 후배의 블로그에서 어떤 문장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란다.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지배욕구의 반영이다.
그런 것이다. 분명 오늘 나에게 있어 한 시대가 확실하게 종언을 고했다.
힘을 내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5.
포스팅을 하느라 연신 줄담배를 펴서인지 공기청정기가 소리를 지르고 있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쳐다봤지만 어디에도 달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 1시간 반만 지나면 박지성 경기를 볼 수있다. 그때까지 노다메 칸타빌레 13권을 봐야겠다. 그런 밤이다.
그리고 그런 밤에 어울리는 그저그런 잡담. 훗.
3일 연속 무리를 해서인지 몸이 무척 피곤하다.
월요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 소주 마시기. 망가졌다. -_-
화요일, 재훈이 형네서 킹크랩 안주로 양주 마시기. 망가지진 않았는데 빌려 온 책 중 3권 밖에 못보고 잠이들었다. -_-
수요일, 재훈이 형과 홍대 후에서 동파육 안주로 연태고량 마시기. 망가졌다. -_-
아직 프로젝트는 하나 밖에 성공 못했는데 몸은 이미 망가졌고 목요일은 동기들과의 술 약속, 금요일은 아직 약속은 없지만 술을 마실 게 뻔하다. 호호호호호. 신난다. -_-
2.
오후 6시. 재훈이 형과 형 철학책 기획자와 함께 홍대 후를 갔다. 나는 동천홍보다 후를 더 자주 가는데 음식 맛도 음식맛이지만 여기가 좋은 이유는 담배를 필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가볍게 산라탕과 동파육 연태고량 작은 걸 하나 시켰다.
산라탕은 매우 만족. 보통의 산라탕이 아주 맵기만 하거나 아주 신 반면 여기 산라탕은 매운 맛과 신 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맛에 까다로운 재훈이 형도 먹을만하다는 평가를 내린다. 동파육은 두툼하게 썰어 내 입맛엔 좋았는데 모님에게는 조금 느끼했나보다. 하긴 삼겹살덩어리를 그냥 먹으면 느끼하겠지. 찬별이가 추천 한 연태고량과는 무척 잘 어울렸다. 탕수육과 짜장면과 연태고량 큰거 하나를 더 시켰다. 탕수육과 짜장면도 무척 맛있었지만 너무 배가 부른 관계로 술만 다 비우고 일어섰다. 일어나니 아직 8시도 안됐다. -_-
너무 이른 시각이라 형네 집에 가서 입가심으로 폭탄주를 마셨다. 딱 1잔을 마셨을때 연태고량의 취기가 갑자기 확 올라왔다. -_- 형네 집에서 퇴장. 집으로 가는 택시를 잡았다.
3.
정말 피곤했나보다. 택시안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다른 세세한 것은 기억 안나는데 꿈속에서 나는 결혼을 했나보다. (오옷!) 그리고 10년전에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온 가족을 모아놓고 나에게 화를 내고 계셨다. -_-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이 네가 좋다 그래서 내가 반대는 안 했다만 이제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저 아이(아마 꿈속에서 나랑 결혼 한 분을 지칭하는 것 같다.) 아직도 너한테 사랑한다는 말 한번도 안했지?"
나는 아마 그렇다고 대답한 것 같다.
"나는 네가 이제 그만 저 아이랑 헤어졌으면 좋겠다. 너를 사랑하지도 않는 애랑 왜 살고 있는거냐?"
할머니는 무척 슬픈 표정을 지으셨고 나는 뭔가 변명을 찾다가 꿈에서 깼다. 몽롱했다. 택시는 집 앞 약수터를 올라가고 있었다.
4.
좋아하는 후배의 블로그에서 어떤 문장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란다.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지배욕구의 반영이다.
그런 것이다. 분명 오늘 나에게 있어 한 시대가 확실하게 종언을 고했다.
힘을 내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5.
포스팅을 하느라 연신 줄담배를 펴서인지 공기청정기가 소리를 지르고 있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쳐다봤지만 어디에도 달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 1시간 반만 지나면 박지성 경기를 볼 수있다. 그때까지 노다메 칸타빌레 13권을 봐야겠다. 그런 밤이다.
그리고 그런 밤에 어울리는 그저그런 잡담. 훗.
# by | 2005/11/03 02:28 | 잡담 혹은 농담 | 트랙백 | 덧글(1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정박/응 거기 맞어^^
빠다/우워워워워워 -_-+
징소리/늘 제연료는 알콜이었죠. -_-
비밀글2/그렇게 보였다면 대략 낭패.
비밀글2/그렇죠 정말 재밌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