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08일
오후 잡담
1.
지난 며칠간 몇개인가의 낙서를 끼적거리고 또 몇개인가의 포스팅을 했다 비공개로 돌리는 짓을 반복했다.
부끄러움의 기록들.
오늘에서야 그 포스팅들을 지울 수 있었다.
2.
늘 그랬지만 어제도 술을 마셨다. 1차, 2차를 지나는 동안 나는 발랄했다. 발랄했지만 기분은 점점 흐려졌다. 즐거웠지만 조금씩 침몰했다. 그러다 3차쯤 가서야 나는 깨달았다. 징조라는 것을. 분명 나는 조금있다 말은 거칠어지고 행동은 난폭해지고 그러다가 결국엔 내가 내가 아닌 것이 되어버릴 것을 알아차렸다. 나는 얼른 일어나 사람들을 뒤로 하고 술집을 나섰다. 하지만 조금은 늦었나보다. 아침에 일어나 내가 작성해 놓은 비공개 포스팅과 덧글을 발견했다.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3.
이번 파리소요를 다룬 경향신문 기사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태어난 한 아이보리코스트 이주민의 2세(18)는 “아무도 우리를 주목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불을 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나는 저 먼 이국 땅에서 세상과 대화를 하기 위해 불을 지르고 있을 그 18살 먹은 소년을 떠올렸다. 그러자 그 소년이 그리워졌다. 그 소년의 마음을 어쩌면 이해 할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괴성을 지르며 공공건물에 화염병을 던지는 그 소년이나 소통을 위해 술을 마시는 17살 박언니나 별 다를 게 없으니까.
4.
무영이 형 말에 따르면 아직도 1위를 하고 있단다.
저건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소통의 신호일까?
지난 며칠간 몇개인가의 낙서를 끼적거리고 또 몇개인가의 포스팅을 했다 비공개로 돌리는 짓을 반복했다.
부끄러움의 기록들.
오늘에서야 그 포스팅들을 지울 수 있었다.
2.
늘 그랬지만 어제도 술을 마셨다. 1차, 2차를 지나는 동안 나는 발랄했다. 발랄했지만 기분은 점점 흐려졌다. 즐거웠지만 조금씩 침몰했다. 그러다 3차쯤 가서야 나는 깨달았다. 징조라는 것을. 분명 나는 조금있다 말은 거칠어지고 행동은 난폭해지고 그러다가 결국엔 내가 내가 아닌 것이 되어버릴 것을 알아차렸다. 나는 얼른 일어나 사람들을 뒤로 하고 술집을 나섰다. 하지만 조금은 늦었나보다. 아침에 일어나 내가 작성해 놓은 비공개 포스팅과 덧글을 발견했다.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3.
이번 파리소요를 다룬 경향신문 기사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태어난 한 아이보리코스트 이주민의 2세(18)는 “아무도 우리를 주목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불을 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나는 저 먼 이국 땅에서 세상과 대화를 하기 위해 불을 지르고 있을 그 18살 먹은 소년을 떠올렸다. 그러자 그 소년이 그리워졌다. 그 소년의 마음을 어쩌면 이해 할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괴성을 지르며 공공건물에 화염병을 던지는 그 소년이나 소통을 위해 술을 마시는 17살 박언니나 별 다를 게 없으니까.
4.
무영이 형 말에 따르면 아직도 1위를 하고 있단다.
저건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소통의 신호일까?
# by | 2005/11/08 15:40 | 잡담 혹은 농담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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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2/반가우셨나요? ^^
비밀글3/네. 위에 썼듯이 그냥 투덜거림이죠. 뭐. 님도 옷 든든하게^^
비밀글4/아뇨. 님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서 오늘은 포스팅도 했는 걸요. ^^
edou /근데 응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요. 그나저나 어인 일로 비밀글이 아니신지^^
왠지 흐느적거리는 박언니님은 상상이 잘 안돼요. ^^;;
늘 (유*상*통)쾌 하시길 바란다는...
정박/조금은 난폭 했다는 소리네. -_- 도망쳐 나오길 잘했다.
시니컬콩/흐느적거리기엔 저는 너무 커요. -_-
비밀글/그런맘 안가지셔도 괜찮은데-_-
바다에빠진하늘/쳇. 인기는요 무슨. -_-
비밀글/설마요? 저 전에 보셨잖아요. 그런데도 그런 말씀을^^
서누/과연..두둥-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