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8일
삐끗
며칠 전 갑자기 날이 추워져 창고비스므리하게 쓰는 내 책상 뒤 공간에서 라디에이터를 꺼내다 허리를 삐끗했었다. 그날은 그저 그런가보다 했다. 체육관에가서 윗몸일으키기 150개씩 하고 늘 그렇듯이 술 마시고 다니고. -_-
그러다 지난 화요일 허리가 갑자기 끊어질듯 아파서 조퇴를 했다. 조퇴를 하고 누워 허리를 지지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담날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다고 화분을 방안으로 옮기자고 하셨다. 허리가 아프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자식된 도리로 아버지 혼자 화분 옮기시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도 없기에 허리 부여잡고 먼저 40개 정도 되는 화분을 날랐다. 화분을 다 나르고 났더니 이번에 나무를 심자고 하셨다. 그러고보니 배추랑 무 뽑은 자리가 휭하긴 했다. 나무도 심었다.
그리고 어제 사무실에 출근했더니 욱씬욱씬 거리긴 했는데 참을만 해서 참았다. 저녁에 술을 진하게 마셨더니 아픈 것도 모르겠고. -_-
그러다 결국 오늘 오후 또 조퇴를 했다.
허리가 생명이라지만 나야 허리 쓸 일이 별로 없기에(응?) -_- 아파도 그러려니 했는데 의자에 앉아 있는 것도 힘들다. 이것저것 인터넷 검색도 하고 지금 포스팅을 하느라 한 30분쯤 앉아 있는데 힘들다.
사람들이 기다리는(응 누가?) 박언니 악명을 떨치다도 정리해야 하고 -_- 담주 지방 출장 장부도 정리해야하는데 걱정이다.
어쨌거나 내일은 일어나자마자 한의원에 가서 침부터 맞아야겠다. 침 맞아서 안되면 술 마시지 뭐.
# by | 2005/11/18 01:27 | 잡담 혹은 농담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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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허리가 생명이래요.. -_-
(아, 상관없나? 박언니-_-시니까..;;)
병원 꼭 가시라는.. ^^;
허리 다치셨으면, 움직이시면 안돼요. 가만히 누워서 정양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안 그러면, 그거 오래가요.
시니컬콩/생명인가요?으흠.
Prometeus/예 오늘 한의사가 그러더군요. 그래서 이번 주말은 집에서 뒹굴^^
비밀글2/^^. 네. 조심하겠습니다.
비밀글3/호호호호호. 유비무환. 과연. 두둥^^
비밀글4/기대하실 것 까지야. ^^;;;
비밀글5/언젠가는 연락이 되겠죠. ^^ 그리고 그건 너무 과한 선물인지라.^^
비밀글6/아니 왜 비밀글이에욧. -_- 맞아요. 쓸일 없는 허리라고 아파도 되는 건 아니죠.^^
roam/넵. 알겠습니다. ^^
비밀글7/아니 그걸 뭐 장부에 적고 있삼. -_- 그나저나 아이스크림은 언제? ^^
바다에빠진하늘/침 맞고 부황뜨고 물리치료 받고 방금 사무실에 왔습니다.^^
머미/에..한번에 하는 건 당연히 아니고요. 여러번에 나눠서 조금씩, 조금씩이라^^;;;
비밀글2/훗날, 훗날, 훗날. 넵^^
허리 빨리 나아지시길 빕니다- (지금은 괜찮으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