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1.
1월1일부터 어제까지 매일출근, 자주야근, 가끔 철야의 연속이었다. <진산무협단편집>을 낼때만 해도 그저 그런가보다 했다. 하루만 새면 됐으니까. 그러데 <광시곡> 전 3권 오케이 교정을 보는데 하루를 샜는데도 끝이 안 났다. 이틀을 샜는데도 역시 끝이 안 났다. 이상하다 싶어 계산을 좀 해봤다. 끝이 안 날만 했다. -_- 내가 오케이 교정을 볼때 평균 한시간에 25쪽을 본다. 그런데 광시곡은 세권이니 세권을 합하면 1072쪽이었다. 이걸 물리적으로 계산을 해보니 아무것도 안하고 42시간을 오케이 교정을 봐야 끝이 나는 거였다. 어쨌거나 3일을 새니 끝났다. 끝냈더니 휴 -_- <21일의 남자>가 남아 있었다. -_-  암튼 그거도 끝냈다. 어제 밤에 필름교정을 넘기고 나니 이제야 좀 시간이 난다. 밀린 책을 좀 보고 밀린 술을 좀 마셔야겠다.

2.
20일 날 진산님 책 온북티비 동영상 올라온 것도 모르고 있었다. 동영상 올리는 걸 몰라-_- 그냥 링크걸었다.가 모님이 알려주셔서 다시 올린다.^^



게다가 지난 월요일 KBS뉴스광장과 아침 9시 30분 뉴스에 신간소개가 되기도 했다. 이것도 어케 올려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다. 암튼 이렇게 뉴스에도 소개가 되고 했으니 그럼 책 주문은 얼마나 들어왔을까?  훗 비밀이다.

3.
바쁜 와중에 사기 당했다.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신경 안쓰고 있는데 내번호 지웠냐는 등 계속 문자가 왔다. 그쪽에서 자기 누군데 정말 모르냐고 이름을 써서 보냈다. 아는 이름이다. 반가워서 전화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 사람 아닌 것 같다. 목소리가 틀리다. 그런데 자기 맞단다. 화낸다. 사진 보내줄테니 보란다. 멀티메일로 사진왔다. 봤다. 그순간 유료결제되었단다. 2990원. 너무 화가 나 그 번호로 다시 걸었더니 받자마자 끊고 받자마자 끊고 그런다. 아 젠장. -_-

4.
바쁜 와중에 병원에 들러 이것저것 일보고 돌아왔더니 가끔 내 블로그에 덧글 다시는 모님이 선물을 놓고 가셨다. 도로시 이야기를 들어보니 살짝 사무실 문을 열고 박언니한테 전해 달라고 하시며 선물만 두고 도망-_-치셨단다.
모님^^ 고맙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5.
일을 끝내고 집에 가다 책방에서 책을 잔뜩 빌렸다. 집에 와 책을 보다가 어떤 출판산지는 모르겠는데 모 출판사 책에서 교정교열자 광고모집을 봤다. 봤는데 음..자격이 19세 이상에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재미있게 읽은 책 감상을 보내면 그걸로 심사를 하겠다는 음..뭐 잠결에 읽어서 확실치는 않지만 암튼 음 뭐 그런 조건이었다. 얼마 주는지는 나와있지 않았다. 음 그러니까. 음..뭐 물론 19세 이상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교정교열 볼 수도 있지만..음 뭐 교정교열이 뭐 나라에서 자격증 시험 보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음 그러니까 뭐 교정교열이 난 전문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출판사에선 아니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 거고 음 그러니까 그게 우리야 최종수정고 받은 후 보름에서 한달쯤 기한이 걸리지만 그게 아니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거고 음 기본적인 오탈자도 안 보고 내는 것보단 그래도 그런식으로 애들시켜서 한번 읽게 하고 내는 게 나쁜 생각은 아니지만 음 그러니까 음 뭐.... 좀 그렇다.

by 감정의폭주족 | 2007/01/24 15:01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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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지스 at 2007/01/24 15:28
3.번.......정말 강적인데?
Commented by 얼음칼 at 2007/01/24 15:37
하여간 넌 두살 모자라서 자격 없잖아.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7/01/24 15:41
나이 제한이 위로는 없는 모양이지? 지원해볼까?
Commented by 마르슬랭 at 2007/01/24 16:42
맞아요 박언니님.. 님께서는 두 살 모자르시잖아요~^^
Commented by 오우거 at 2007/01/24 17:06
한살 모자란 걸로 알고있었는데요???
Commented at 2007/01/24 17:2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감정의폭주족 at 2007/01/24 17:51
빠다/무서운 인간들 많아 정말-_-
얼음칼/흑..그러니까요.
초록불/^^
마르슬랭/ㅎㅎㅎ 빙고!
오우거/어허...늘 열일곱입니다. -_-
비밀글1/서울만 오시면 제가 놀아드리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1/24 20:23
교정....으윽, 사람이 평정심을 유지한 채 하기 매우 힘든 일이었습니다...-_-;;;
Commented at 2007/01/24 22: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석양무사 at 2007/01/24 23:35
교정... 머릿속에 활자가 날아다니면서 날 잡아봐라고 약올리더군요.
저도 18살이라 그 출판사에는 응모할 수 가 없겠군요.
18살 컨셉으로 나가면 박언니의 오빠가 되는 건가요? ㅎㅎ
Commented at 2007/01/25 00: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감정의폭주족 at 2007/01/25 16:04
슈타인호프/ㅎㅎㅎ
새비밀글1/고맙습니다. ^^
석양무사/^^
새비밀글2/그런가보더라구요. -_-
Commented by 휘오나 at 2007/01/27 22:39
책주문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모르지만, 동네에서 할인카드 없이 현장구매 했답니다. ^^;;;(뭐 중요한 일이라고)
Commented by 손양 at 2007/02/01 15:30
요즘 사기가 극성이군요 ㅠ.ㅠ
Commented by 감정의폭주족 at 2007/02/05 17:29
휘오나/땡큐^^입니다요.
손양/아니 사기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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